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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지 순례 여행: 반지의 제왕-뉴질랜드, 브리짓 존스의 일기-런던

by youbilicious 2025. 5. 3.

    [ 목차 ]

우리가 영화를 볼 때, 가끔은 영화 속 장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저기 진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곳을 실제로 여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 이번 글에서는 그런 특별한 여행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영화 촬영지로 떠나는 여행이다. 영화의 장면 속에서 주인공이 걸었던 길, 앉아 있던 벤치, 말 타고 달리던 들판을 직접 내 두 발로 걸어보는 경험은 아주 특별하다.

특히 오늘 이야기할 여행지는 두 군데이다. 하나는 아주 오래된 마법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인 뉴질랜드이고, 다른 하나는 도시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담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촬영지인 영국 런던이다. 이 두 곳은 서로 분위기가 아주 다르지만, 영화 팬이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꿈 같은 장소들이다.

 

영화 촬영지 순례 여행: 반지의 제왕-뉴질랜드, 브리짓 존스의 일기-런던

 

반지의 제왕이 숨 쉬는 땅, 뉴질랜드 호비튼 마을과 미들어스 세계

반지의 제왕은 아주 유명한 판타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요정, 마법사, 용, 호빗 같은 신기한 존재들이 나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뉴질랜드에 가고 싶어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대부분이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호비튼 마을 이라는 곳은 지금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간다.

호비튼 마을은 초록빛 풀밭과 둥근 문이 달린 작고 귀여운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호빗들이 살던 그 집들이 바로 여기에 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아기자기한 집과 정원, 작은 다리가 이어져 있고, 사람들은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

호비튼에서는 가이드 투어도 운영되는데, 친절한 안내자가 영화에 나온 장소들을 하나씩 설명해 준다. 영화에서 나왔던 빵집, 연회장이 있던 언덕, 호빗 주점도 그대로 있어서 직접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도 있다. 호빗들이 마셨던 음료를 직접 마셔볼 수 있는 카페도 있어 더욱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호비튼 말고도 여러 영화 장면이 촬영된 장소가 많다. 높은 산과 깊은 계곡, 거대한 폭포가 있는 미들어스 풍경은 실제로 존재하며, 모두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영화에서는 컴퓨터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뉴질랜드의 자연이 그만큼 아름답기 때문에 별다른 장치 없이도 그대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으면 마치 모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초록 언덕 위에서 뛰어놀고, 신기한 동굴과 나무 숲을 직접 걸으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영화는 끝났지만, 그 이야기는 아직도 뉴질랜드 안에서 계속되고 있다.

 

일상 속 로맨스가 피어나는 도시, 런던  브리짓 존스의 일기 촬영지를 따라 걷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사랑과 일상, 그리고 조금은 엉뚱한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주인공이 걷던 길과 머물렀던 장소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팬들은 런던을 여행하면서 ‘브리짓처럼’ 하루를 보내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장소는 브리짓의 집이 있는 보로 마켓 근처이다. 이 시장은 지금도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곳이다. 브리짓이 자주 지나던 길과 빨간 문이 있는 그녀의 집 앞은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친구들과 함께 걷다 보면, 아, 이 장면 여기서 찍었지! 하며 영화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한다.

또한 영화에서는 런던 중심가의 여러 장소들이 등장한다. 타워 브리지, 세인트 폴 성당, 리젠트 파크 같은 곳들이 영화 속 장면마다 예쁘게 나온다. 이 중 리젠트 파크는 특히 브리짓과 남자 주인공이 데이트를 하던 공원으로, 실제로도 넓고 조용한 산책로가 잘 정리되어 있어 걷기 좋다.

런던은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촬영지를 돌아보기에도 편리하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영화 장면을 미리 기억해 두고 여기서 이런 장면 나왔었지? 하고 이야기 나누며 걷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다. 브리짓처럼 일기를 쓰는 여행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그날 만난 풍경과 기분을 작은 수첩에 적어보는 것도 좋다.

영화를 찍었던 장소를 직접 보면, 영화 속 이야기와 현실이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더 특별하다. 런던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영화처럼 사랑과 우정,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이라는 걸 직접 느낄 수 있다.

 

영화 팬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특별한 촬영지 여행의 매력

영화 촬영지로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과는 조금 다르다. 그곳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와 인물이 머물렀던 곳이기 때문에,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특히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지를 찾아간다면, 여행 내내 그 이야기와 감정에 깊이 빠져들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이처럼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 있는 촬영지 여행이 더욱 흥미롭고 교육적이다. 영화 속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등장인물처럼 걷고, 그곳에서 파는 간식이나 음료를 먹어보는 경험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크게 키워준다. 단순히 멋진 곳을 보는 것보다,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여행이 되는 것이다.

또한 영화 촬영지에는 그 영화에 대한 설명이 함께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역사도 배우게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원주민 이야기나 자연 보호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고, 런던에서는 영국의 역사와 도시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처럼 영화 촬영지를 따라가는 여행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 귀로 듣는 이야기, 마음으로 느끼는 감동을 모두 담고 있는 멋진 경험이다. 영화 속 꿈을 현실에서 만나보는 이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는 영화는 그냥 상상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 상상이 우리가 가보지 못한 세계로 가는 문이 되어준다.

오늘 소개한 뉴질랜드와 런던의 촬영지 여행은 바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이다. 스크린 속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배우들이 걸었던 길을 내가 직접 걷게 되는 순간, 영화는 더 이상 이야기 속이 아닌 내 삶의 일부가 된다.

아이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도, 이 여행은 누구에게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다음에 영화를 볼 때, 저기 내가 갔던 곳이야!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이 아닐까?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만들 차례이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오늘의 발걸음을 특별한 곳으로 옮겨보는 건 어떨까?